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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생활

  • 2025. 8. 1.

    by. green-pure

    목차

      물놀이를 다녀온 뒤, 혹은 샤워 후에 귀가 찌릿하게 아프거나 손으로 만졌을 때 귓구멍이 따끔하게 느껴진다면 단순한 증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외부 환경이 귀에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는 통증은 가볍게 넘기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여름철에는 외이도염 발생률이 크게 증가합니다. 외이도염은 귓구멍 입구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통로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가벼운 물놀이 후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기도 합니다.

       

      최근 귀가 따끔하거나, 세수나 샤워 후 유난히 예민하게 느껴졌다면 다음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지금부터 외이도염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과 신호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여름철 귀가 찌릿하게 아프다면? 외이도염일 수 있는 5가지 신호

       

      왜 여름철에 귀가 더 자주 아플까?

       

      여름철엔 높은 기온과 습도, 물놀이 등의 활동으로 인해 귀가 예민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특히 귀 안쪽인 외이도는 좁고 통풍이 어려워 조금만 자극이 있어도 염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외이도염은 귓구멍에서 고막 사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수영 후 귀 안에 물이 남아 있거나, 면봉으로 자주 자극을 주는 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해당 요인에 해당된다면, 예방이나 관리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 수영장·해변 방문 후 귀에 남은 수분
      • 샤워 후 귀를 말리지 않는 습관
      • 면봉, 귀이개 등으로 귀를 자주 자극하는 행동
      • 이어폰 장시간 사용 (통풍 저해)
      • 습한 날씨 속 땀과 피지 축적

       

      이처럼 원인 중 일부는 일상적인 행동에서도 쉽게 발생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귀가 따끔하거나, 귀를 만졌을 때 아프다면 단순한 일시적 통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가벼운 통증도 반복된다면, 초기 증상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외이도염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외이도염, 이렇게 나타납니다

       

      외이도염은 감기처럼 명확한 기침이나 발열이 나타나지 않아 처음엔 단순한 귀 불편감 정도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극에 민감해지고, 통증이 서서히 강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세수나 머리 감은 후 귀가 욱신거리거나, 귀를 건드렸을 때만 아프고 평소엔 괜찮은 상태는 외이도염 초기 증상으로 자주 보고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반복된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 자가진단 체크용으로 활용해보세요.

       

      • 귀 안쪽이 따끔하거나 화끈한 느낌
      • 귓바퀴를 누르거나 당길 때 통증
      • 귓구멍 주변이 붓거나 간지러움
      • 물 같은 분비물 또는 귀지가 잘 빠지지 않음
      • 한쪽 귀가 답답하게 막힌 느낌

       

      대부분은 2~3일 안에 호전되기도 하지만, 통증이 심해지거나 귀에서 냄새 나는 분비물이 나온다면 세균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자연치유를 기대하고 방치하는 사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병원에서는 외이도염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요?

       

      외이도염, 병원에서는 이렇게 진단합니다

       

      외이도염이 의심되어 병원을 방문하면, 우선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귀 내부를 들여다보는 이경검사를 통해 염증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 과정에서 붓기, 발적, 분비물, 귀지 상태 등을 직접 관찰하게 됩니다.

       

      염증이 확실히 확인되면 상태에 따라 항생제 점이액, 소염제, 진통제를 처방받으며 심한 경우에는 귀 안의 분비물을 제거하고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5~7일 정도 소요되며, 관리가 잘 되면 재발은 드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자가치료보다 즉시 병원 진료가 권장됩니다:

       

      •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 귀에서 노란 분비물이 계속 나오는 경우
      • 귀가 막힌 느낌과 동시에 이명 또는 청력 저하가 있는 경우
      • 열감이 있고, 목까지 불편함이 번지는 경우

       

      특히 아이들이나 고령자는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해 심해진 뒤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귀 상태를 직접 확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이도염은 방치해도 괜찮은 가벼운 질환처럼 보일 수 있지만, 감염이 퍼질 경우 중이염 등 다른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외이도염 증상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할 여름철 귀 통증

       

      여름철 외이도염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초기 대응을 놓치면 일상에 큰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수영, 샤워, 땀 등으로 귀 안이 자주 젖는 계절에는 사소한 자극만으로도 염증이 쉽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귀 통증이 반복되거나 귀를 만졌을 때 따끔한 느낌이 있다면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위험 신호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증상에서 치료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지만, 방치할수록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가볍게 느껴졌던 통증도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귀 건강은 생각보다 예민합니다. 여름철에는 청결 유지와 자극 최소화만으로도 대부분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으니 일상 속 작은 습관에 조금 더 신경 써보시기 바랍니다.